혜민스님 활동 중단 사과문 전문

잘 지내셨나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할 이야기를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

혜민스님이 건물주 논란에 휩싸였었죠. 드디어 입장발표를 하였습니다.

어떤 사과를 했는지 한번 보시죠.

 

혜민스님 사과 및 활동중단 선언

이번 사건이 엄청난 구설수에 오르면서 혜민스님이 드디어 입장문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11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네요.

그리고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나온 어쩔 수 없는 결정인 것 같습니다.

 

혜민스님 사과문 전문

혜민입니다.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큽니다.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합니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습니다.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합니다.

 

과거 법정 스님 비판 사건 재조명

혜민의 일상이 논란이 되자 2011년 트윗에서 '무소유'의 법정을 언급하며 '법정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있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는 트윗이 다시 화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법정의 무소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하나도 이해 못 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인데요. 법정스님은 저서로 받은 인세를 모두 자신이 후원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정작 자기 돈이 없다시피 해서 만년에 투병 생활도 어렵게 보냈어요. 미납된 수천만원의 병원비는 법정스님의 입적 이후, 원불교 신자지만 법정을 존경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가 대납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내용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어떠셨나요? 그럼 여기서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언제나 평화가 가득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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